이 방식의 병원은 보호자가 상주하며 간병하거나 사적으로 간병인을 이용하지 않고 병원 차원에서 필요한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신청병원 중 단국대병원 6인실 병실 2개, 한양대병원 6인실 병실 3개 및 7인실 병실 3개, 건국대병원 5인실 병실 10개, 화순전남대병원 6인실 병실 3개 등 모두 4개 병언을 지정했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보호자 없는 병원 실현을 위한 인력기준과 서비스 질 관리체계, 건강보험 수가체계 등을 개발한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60여개 종합전문요양기관과 종합병원 다인실에만 확대 적용돼도 1만5000명 이상의 간호 및 간병인력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가족 중 누군가 입원하면 상주하거나 간병인 이용으로 월 120만원 이상의 간병비가 들어가는데 이런 비용부담을 줄이면서 마음놓고 환자를 맡길 수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