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오는 9~10월경 사용검사 후 5년 이상 된 관내 74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송파구 명품아파트'를 선정, 시상한다고 2일 밝혔다.
1000가구 이상과 1000가구 미만 단지를 구분해 선정하는 명품아파트는 서류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외부전문가(주택관리사) 5명과 구청 공무원 7명이 평가를 실시한다. 심사분야는 공동주택 운영관리 등 9개 분야 전반이며, 시상은 최우수상 2개 단지, 우수상 3개 단지 등이다.
구는 '명품아파트'의 정의를 집값 평가액이 아니라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정겹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아파트로 정했다.
또 알기 쉬운 아파트 관리방법 및 실제 우수사례들을 모은 아파트관리 안내책자 '명품아파트로 가는 지름길'을 1000부 제작해 관내 아파트 관리주체에 배부키로 했다.
이 책자는 입주자 대표회의와 관리주체에 관한 사항과 관리비, 관리규약 등 주택법규 중 아파트 관리를 위해 관계자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들을 담고 있다. 또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각종 시책 사업 소개와 구에서 수집한 우수아파트 및 전국 우수 아파트 단지의 관리사례 사진과 설명이 자세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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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철 주택과장은 "명품아파트 선정을 통해 바람직한 아파트 관리를 유도하고 단지간 경쟁의식을 유발해 송파구 아파트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