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거래 규제의 여파는 신용잔고율이 높은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감과 중국 시장의 불안한 움직임도 지수 안정성을 담보해 주지 못했다. 국제유가의 급등세도 증시 불안감을 더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조정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며 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지난 주 하락폭이 컸던 만큼 기술적인 반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번 주에는 우리나라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7월2일)와 미국 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7월 2일), 미국 5월 공장주문,6월 자동차 판매지수 (7월3일),한국 외환보유액, 미국 모기지청구건수(7월 4일), 한국 6월 소비자전망, 미국 ISM비제조업지수(7월 5일) 미국 6월 고용동향 등 경제지표(7월 6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7월 장세는 글로벌 경기 동향과 함께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좌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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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한 전문가는 "코스닥 지수가 5일 이동 평균선에 이어 20일선까지 내주는 등 반등 탄력이 약화된 만큼 지수 약세에 기존의 리스크 요인이 부각될 경우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외부 악재에도 상대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일 수 있는 업종을 공략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