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 총재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세계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 참석해 "의심할 여지 없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저우 총재는 중국 증시에 대해서는 "명백한 거품이 있는지 아닌지 확신하지 못하지만 걱정하고(worry)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가수익배율(PER)이 너무 높은 것 같다"며 "주식시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경기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2번이나 금리을 인상했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전세계적으로 석유,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도 크게 올랐다. 중국 관리들은 주식, 부동산, 공장 설비 등에 대한 투자 붐이 갑작스런 경기 둔화로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