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세계최대 70인치 풀HD LCDTV 출시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7.06.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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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세계최대 70인치 풀HD LCDTV 출시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상용 제품으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70인치 풀HD LCD TV '파브 LED 70'(모델명 LN70F91BD)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70인치 LCD TV는 가로길이가 성인 키만한 1m77cm나 되지만 LED 백라이트 등 '슬림화 기술'을 적용해 두께는 15cm에 불과하다. 기존 상용화된 LCD TV 가운데 최대 크기는 65인치다.



삼성전자는 LCD TV 백라이트로 기존 냉음극 형광램프(CCFL) 대신 최첨단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환경 친화적이고 소비전력은 낮으며, 명암비와 색 재현성 등이 뛰어나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어두운 부분의 백라이트를 끄는 '카멜레온 LED 백라이트 기술'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 이 제품에 적용해 화질 개선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50만대 1의 동적 명암비를 구현하고 소비전력도 최대 50%까지 절감했다.



또한 빠른 영상 모드를 통해 화면 떨림이나 잔상이 없는 깨끗한 동영상 화질을 구현할 수 있어, LCD TV의 상대적인 약점으로 지적 받아 온 동영상 화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피아노 블랙의 고광택 베젤에 블랙 티탄 크롬으로 마무리해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강화했고, 듀얼 히든 스피커와 후면 우퍼 스피커를 통해 대화면에 어울리는 웅장한 음질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양방향 데이터방송(ACAP)을 지원하고 3개의 HDMI 1.3단자, USB 2.0 단자 등을 통해 디지털기기와의 연결성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출시와 함께 명품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상위급 고객(VVIP)을 대상으로 주문 생산을 통해 제품 하단에 고객의 서명을 인쇄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PAVV yours'를 제공한다.



또 홈 스타일리스트가 구매 고객의 가정을 방문해 인테리어를 컨설팅해 주고, 20여명의 전담 AS 요원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명품의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계획이다.

판매가는 5900만원이며 주문 생산 방식으로 100대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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