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노바티스, 4회 생명과학 심포지엄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06.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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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제내성결핵이 주제

한국화학연구원 한미결핵치료제연구센터는 5일~7일 마산 리베라 호텔에서 '다제 내성 결핵'을 주제로 '제4회 한-스위스 생명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국제결핵연구센터, 스위스 노바티스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마산병원이 후원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다제 내성 결핵 현황과 신약 연구개발 등에 관한 발표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화학연구원 한미결핵치료제연구센터 박태호 센터장, 국제결핵연구센터 박승규 센터장, 국립마산병원 전두수 임상연구소장 등 국내 결핵관련 연구자와 노바티스 스위스 본사 연구소책임자인 폴 헤링 박사, 싱가포르에 있는 노바티스 열대병연구소(NITD) 소장인 알렉스 마터 박사 등이 참석한다.



결핵은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약 20억명에 이르고 매년 800만 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는 병이다. 후진국형 질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 결핵 환자 발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로 한해 3000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 특히 여러 약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결핵'은 결핵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어 약제 내성 결핵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항결핵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스위스 생명의학 심포지엄은 한국과 노바티스 본사간 생명과학분야 교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2004년 시작됐다. 2004년에는 신경과학, 2005년에는 종양학, 2006년에는 면역학 분야를 주제로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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