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3.1절 사이버 애플' 운동 벌인다

박창욱 기자 2007.02.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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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국학원청년단(단장 임종일)은 올해로 88주년이 되는 3.1절을 맞아 3월1일 오후 1시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14개 도시 30여곳에서 3.1절의 뜻을 기리는 '으랏차차 코리아'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단군 왕검의 고조선 건국 과정이 신화가 아닌 공식 역사로 인정받아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실리는 것을 기념해 태극기몹 퍼포먼스를 실시한다.



3.1절 기념 취지문 낭독, 유관순 연극, 태극기 티셔츠 입고 번지점프, 태극무 공연, 마라톤 대회, 요코 이야기 반대 서명운동 등 지역 특성에 따라 다채로운 행사도 전개한다.

또 세계국학원청년단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사이버의병'은 3월1일 0시 정각에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등의 포털 사이트에 '태극기 달기 운동' '애플(애국 리플) 달기 운동' 등 네티즌 참여 사이버 봉기 이벤트를 벌인다.



임종일 단장은 "고조선사의 역사 교과서 편입을 기념하며, 온 국민이 독립만세를 외치던 1919년의 감동을 되살려 중국의 동북공정, 백두산과 이어도 문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 등 다방면으로 공격받고 있는 민족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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