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랜드그룹이 보유한 알짜점포인 뉴코아 강남점이 매물로 나왔다는 본지 보도 후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목좋은 점포가 간만에 물건으로 나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남의 핵심 상권중 뉴코아 강남점(연면적 2만2000평)만한 데가 없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뉴코아 강남점과 대각선으로 마주보고 있는 신세계 (154,900원 ▼1,300 -0.83%) 강남점의 경우 단일 점포로 연간 매출이 8000억원 안팎에 이를 정도다.
뉴코아 강남점의 유력 인수자로 손꼽히던 롯데쇼핑 (64,000원 ▲2,100 +3.39%)도 이날 조회공시를 통해 뉴코아 강남점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 “사실과 전혀 다르며 뉴코아 강남점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거론되지 않았던 제3의 주체가 부상하면, 뉴코아 강남점 매각 문제가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유통업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