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5개 판매사를 통해 29일부터 유전개발펀드 일반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 3.12대 1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로 했던 판매금액 1240억원을 넘어선 387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유전개발펀드는 개인과 기관의 비율을 각각 60%, 40%로 배정해 기관자금 800억원을 포함, 총 2040억원의 자금 모집을 완료했다.
펀드는 한국석유공사가 14.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15-1'광구 수익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 광구는 총 매장량이 6억배럴로 추정되는데다 현재 하루 6만배럴이 생산되고 있어 안정성을 담보하고 있다는 게 한국운용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