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류우드 1구역 조성사업 MOU 체결식

이규창 기자 2006.03.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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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우드 조성사업 MOU 체결식'이 14일 오전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경기도가 한류(韓流)의 허브를 지향하며 의욕적으로 추진한 '한류우드'의 제1구역 사업자를 지난 9일 프라임산업이 대표주간사인 'A컨소시엄'으로 선정함에 따라 이날 양자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한류는 한 때의 유행이 아니라 세계의 문화로 자리할 것"이라며 "한류우드가 생산과 유통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의욕을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영구아트 심형래 대표는 "IT 강국이라고 하지만, 제일 열악했던 것이 문화사업이다"며 "미국 일본 중국까지 영화촬영소 관광으로 엄청난 달러를 버는데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며 한류우드의 역할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컨소시엄측은 '영화의 마을' '드라마의 마을' '엔터테인먼트의 마을' 등으로 구성된 '한류 빌리지'를 비롯해, 매년 아시아 최고 스타를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는 'A-Star 어워드' 등 한류우드의 관련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에는 심형래, 앙드레 김 등 문화계 인사와 함께 배우 박상원 조재현, 가수 이재원 슈 유니 아이리스 등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그러나 주최측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박용하 문근영 등 한류스타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경기도, 한류우드 1구역 조성사업 MOU 체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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