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컬러]김재우 (주)벽산 사장

신완선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부 교수 2005.05.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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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혁신하는 브랜드 리더. 김재우 사장의 리더십 컬러는 주황색이다.

초록색 파워와 남색 비전 리더십도 높아서 추진력과 장기적인 안목을 겸비한 CEO로 볼 수 있다. 눈은 멀리 보면서도 빠른 행보에 집중하는 전형적인 혁신 리더인 셈이다.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근원적인 차원에서 접근하는 원류(Root Cause)지향적 발상도 김 사장의 리더십을 빛나게 한다.

세부적인 리더십 자실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창의성, 신속성이 강점이다. 신뢰와 통솔력에서 아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점도 김 사장의 리더십 함량을 가늠하게 만들어준다.



얼마 전, 김재우 사장은 필자가 회원인 학술대회에서 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하며 직접 특강을 한 적이 있다. 경영현장에서 그가 실행에 옮기고 있는 선도적 경영방식과 변화의 흐름을 읽는 혜안에 대해 학자들은 뜨거운 갈채를 보냈다. 김 사장의 리더십 접근방식이 다양한 계층에게 인정받고 있음을 목격할 수 있었다.

김재우 사장의 리더십 분석을 위해서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주황색 브랜드, 초록색 파워, 남색 비전 리더십이 나란히 17.50%로 나타났다. 나머지 모든 컬러도 두 자리 수를 넘어설 정도로 리더십의 균형성이 탁월하다. (그림 참조) 그만큼 경륜이 풍부한 리더로서 탄력적인 대응력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리더십컬러]김재우 (주)벽산 사장


세 컬러가 비율이 같지만, 역시 주황색 브랜드 리더를 대표적인 이미지로 꼽고 싶다. 현상을 다르게 보는 직관(Intuition)이 워낙 돋보이는 리더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컬러는 주황색이고 보조 컬러는 초록색 파워와 남색 비전 리더로 보아야 할 것이다. 생각과 행동의 차별적 우위를 중시하며 미래의 불연속성을 통찰력으로 커버하는 경영자인 셈이다.



브랜드 리더는 중간에서 경쟁력을 찾지 않는다. 파워 리더는 집중력에 강하며 비전 리더는 장기적인 비전성취에 도전한다. 이들 핵심 성공요인을 두루 갖춘 김재우 사장은 독특한 시각으로 미래를 읽으며 집중력을 발휘해야 실행에 옮기는 혁신 리더이다.

김 사장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진취적 사고방식은 외면적인 나이와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그것은 자신을 끊임없이 개발하려고 노력하는 혁신적 리더의 몫임을 김 사장의 행동과 발상을 통해서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이제 김재우 사장의 리더십 과제는 조직내부에 혁신 전도사를 육성하는 것이다. 조직은 구성원끼리 역량을 공유할 때 강해진다. 혁신을 선도할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벽 없는 조직을 추구하여 수직적 혹은 수평적 연대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건강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혁신문화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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