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트코인 대통령 되겠다"는 말의 속뜻 [PADO 편집장의 '미국 대 미국']

2024.08.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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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 것이다." 7월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나의 리더십 아래서) 비트코인 초강대국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통화를 사용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분에 가까운 연설 내내 자신의 주장을 현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가상자산 규제와 대비시켰다"며 "이날 연설은 가상자산에 대한 그의 입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마나 급진적으로 변했는지 보여줬다"고 짚었습니다.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 가치는 변동성이 크고 허공에 기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가상자산,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이 180도 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민주당 정부와 대비되기 위한 선거 전략 중 하나일 뿐일까요?
트럼프의 이 같은 말은 달러가치 하락을 통해 경합주 러스트벨트의 제조업을 살리고자 하는 그의 산업 정책과도 궤를 같이 합니다. 달러 패권과 정부의 역할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시각의 차이에서도 기인한다고 하는데요. PADO 김동규 편집장이 알기쉽게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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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O 편집장의 '미국 대 미국'] '미국과 싸우는 미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초강대국으로 세계를 이끌어가면서 나홀로 경제 호황을 누리는 미국,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공화당 대 민주당, 해리스 대 트럼프, 제국 대 공화국, 해안가 대 내륙, 버지니아 대 웨스트 버지니아, 해군과 공군, 달러패권 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 나아가 미국 대 중국, 미국 대 러시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비교 등 국제 정세와 심층 분석까지, 국제시사문예지 PADO의 김동규 편집장이 속속들이 알려드립니다. #PADO #파도 #머니투데이 #머투 #국제 #뉴스

*김동규 PADO 편집장
- 케임브리지대 석사, 박사과정 수학
- 외교부 근무
- 해군사관학교 교수부 근무
- KBS, EBS 등 국제문제해설

*제보 및 비즈니스 문의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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