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AFPBBNews=뉴스1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토론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와 토론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NYT는 민주당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계획됐다기보다 즉흥적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CPD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총 세 차례 대선 후보 토론 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1차 토론은 9월 16일, 2차 토론은 10월 1일, 3차 토론은 10월 9일로 예정돼 있다.
트럼프 대선 캠프는 CPD에 서한을 보내 대선 토론 시기를 앞당기고 일정을 추가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대중이 바이든 후보를 더 많이 접할수록 지도력에 대한 확신이 떨어질 것이라며 공세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