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일(현지시각) 런던에서 열린 '비즈니스 커넥트' 행사에 참석해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의 대담에서 "AI가 있는 미래는 '보편적 기본소득'이 아닌 일을 할 필요가 없는 '보편적 고소득'의 풍요로운 시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AFPBBNews=뉴스1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거래 관계자는 xAI가 18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최대 벤처캐피탈(VC)인 세쿼이아 등 투자자들로부터 6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쿼이아 이외에 다른 투자자들도 펀딩에 합류했으며, 2주 이내 자금 조달이 마무리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룸버그는 xAI가 오픈AI를 포함한 주요 AI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30억~4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 조달 규모는 보도됐던 것보다 약 2배로 커졌다.
그러다 지난해 7월 자체 AI 스타트업을 꾸린 머스크는 오픈AI가 챗GPT를 통해 영리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xAI를 출범하면서는 "우주의 진정한 본질에 대한 이해를 목표로 한다"며 진실을 추구하는 AI를 개발하겠다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