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교도소 폭우로 담벼락 무너져...118명 탈옥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24.04.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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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지리아에서 폭우로 교도소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수감자 118명이 집단 탈옥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수도 서쪽 술레자에 있는 교도소 담벼락과 시설 일부가 전날 밤부터 쏟아진 비로 파손됐다.

교도소 대변인 아다무 두자는 "118명의 수감자가 탈옥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기관의 협조로 10명을 붙잡았고, 나머지 탈옥자를 잡기 위해 추격 중"이라고 설명했다.



탈옥한 수감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는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 조직원 다수가 술레자 교도소에 수감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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