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서비스 8퍼센트가 전월세보증금 담보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8퍼센트
전월세보증금 담보대출은 임차보증금 반환 채권을 임차인으로부터 회사가 양도받아 이를 담보로 실행한다. 신한EZ손해보험을 통해 권리 보험을 적용, 안정성을 강화한 온투업계 최초의 전월세보증금 담보대출 상품이다.
8퍼센트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20%에 육박하는 금리로 생활 자금을 조달하던 전월세 거주자의 이자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행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구의 평균 자산은 약 5억2700만원이며 서울의 전월세 보증금은 8293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월세보증금은 가구가 보유한 자산 중 담보로 설정할 수 있는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세입자들이 대부업 등을 통해 고금리로 자금을 빌리는 경우가 존재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전월세로 거주하는 금융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대출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세입자가 마주하는 금리 단층 현상을 완화하고 가계 부채 경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