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분기 호실적 가능성…주요 사업 수익성 개선 기대-IBK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4.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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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이마트 (64,400원 ▲500 +0.78%)가 올해 1분기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휴일 영업일 증가와 온라인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등의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늘어난 7조4177억원, 영업이익은 127.6% 증가한 31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윤달 및 휴일 영업일 수가 늘었고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소비자들이 일부 수용하고 있으며 온라인 사업부 수익성 개선과 효율적인 비용 통제에 따른 주요 사업부 실적 개선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1분기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모두 성장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정비 증가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효율적인 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이익 기여도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마트는 펀더멘탈 약화를 타개하기 위해 최근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하며 구매통합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며 "구매통합 이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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