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김혜윤./사진=tvN
김혜윤은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이다. 그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여주인공 임솔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 사랑을 받고 있다.
김혜윤은 2018년 드라마 'SKY 캐슬'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작품 흥행에 힘입어 '배우 김혜윤'을 제대로 알린 셈. 이후 '어쩌다 발견한 하루' '어사와 조이' '설강화 : snowdrop' 등에서 '주연 배우'로 입지를 다져왔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김혜윤./사진=tvN
인기 주가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김혜윤이 예상치 못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팬들의 불만이 담긴 글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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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불만은 김혜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배우에 대한 홍보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여느 매니지먼트와 달리 인기를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다 할 홍보를 하지 않고 있어 팬들의 아쉬움을 토로한 것. 일반적으로 소속사에서 작품이 흥행 또는 배우가 어떤 계기로 인기를 끌면, '물 들어올 때 노 저 저어라'라는 말을 적극 실행한다. 보도자료나 SNS 등을 적극 활용하면서 보다 많은 홍보 활동을 펼치고, 화보 촬영, 예능 출연 등 다양한 스케줄을 잡는다.
이에 김혜윤의 팬들은 김혜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에서 별다른 홍보 또는 스케줄 등을 공개하지 않자 불만을 터트린 것. 드라마 비하인드 컷조차 나오지 않았기 때문. 이에 '방치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일각에서는 김혜윤이 이정재-정우성의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 소식을 전한 지 한달이 채 안 된 상황으로 인한 것이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입장을 밝혔다.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10일 아이즈에 "김혜윤이 오는 17일 웹 예능 '장도연의 살롱드립2'에 출연한다. 또 향후 화보 촬영과 (인터뷰 등) 여러 일정이 잡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김혜윤의 방치 논란'에 대해 "섣불렀다"는 언급,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대한 "홍보 무능" 등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 논란은 김혜윤에게 해를 끼친 일만은 아니었다. 팬들이 나서 소속사의 홍보 업무를 지적할 정도로 김혜윤도 이제 든든한 응원군이 있음을 보여준 것.
"'선재 업고 튀어' 이전의 김혜윤과는 확실히 달라졌다"고 할 만한 대목이다. 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소속사를 질책할 정도가 됐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 스타를 향해 열과 성을 다하는 팬 임솔의 모습처럼, 김혜윤의 팬들도 열과 성을 다했다. 수면 아래 있던 팬들이 '두둥'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그간 이렇다 할 논란도 없이, '배우 김혜윤'의 모습만 보여줬다. 이번엔 '방치 논란'을 통해 김혜윤은 팬덤 있는 '청춘 스타'임을 증명했다. 아이돌에게나 벌어졌을 법한 소속사를 향한 홍보 지적이 김혜윤에게 발생했다. '방치 논란'으로 현재 김혜윤의 존재감을 알린, 득이 된 논란이었다. 무엇보다 이정재-정우성의 아티스트컴퍼니에 '김혜윤'을 제대로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