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쿠치나 전시장에 비스포크 AI와 유럽 빌트인 신제품이 전시되어 있는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 세계 2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의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다. 올해는 이달 16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열린다.
' 유로쿠치나 전시장에 비스포크 AI와 유럽 빌트인 신제품이 전시되어 있는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
유럽 소비자들에게 특히 선호도가 높은 빌트인 가전 신제품도 공개한다. "빌트인 오븐, 가구장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빌트인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아일랜드 식탁과 일체화되는 인덕션으로 프리미엄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가 설명했다.
특히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은 올해 신규 라인업 중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주력 제품이다. 납작한 사각 형태의 시트 코일을 적용해 화구의 경계 없이 상판 어느 곳에서나 균일하게 조리할 수 있다. 기존 4구 인덕션보다 공간을 154%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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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고효율 빌트인 가전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디지털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유로쿠치나는 삼성만의 독보적인 AI가 스크린과 만나 한층 더 강화된 가전 연결 경험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자리"라면서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빌트인 키친 패키지와 함께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라노 두오모 성당 옥외광고 전광판을 장식한 삼성 디자인 전시 '공존의 미래'/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고 조형적으로 불필요한 요소를 없애 본질만 남긴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 혁신적인 실시간 통역 기능의 '갤럭시 AI' △다양한 공간에 조화되도록 꾸밀 수 있는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등을 새로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발맞춰 '사용자에서 출발하여 내일을 담아 내는 디자인'이라는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재해석했다. 앞으로도 '본질에 충실하고, 혁신에 도전하며, 삶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