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오토바이 훔친 소년들…40kg 대형견에 테이저건 쏜 경찰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4.03.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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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JTBC '사건반장'/영상=JTBC '사건반장'
[더영상] 첫 번째 영상은 잠시 세워둔 오토바이를 훔쳐 몰고 달아난 중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13일 충북 청주시에서 남학생 3명이 오토바이 훔치는 장면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영상에서 학생들은 주변을 살피며 주차장으로 다가왔죠. 한 명은 바로 앞에 놓인 오토바이에 앉더니 출발했고, 주변에 서 있던 두 명은 오토바이를 뒤따라 뛰기 시작했습니다. 오토바이 주인 A씨는 절도 사실을 알고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학생들을 발견해 추격했죠. 이 과정에서 접촉 사고가 발생해 A씨의 오토바이가 파손되면서 수리비 430만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경찰에 인계된 학생들은 15세 중학생으로 밝혀졌죠. 이들은 전날에도 오토바이와 자전거, 킥보드를 훔쳤다고 하는데요. 한 학생의 부모는 오토바이 수리비를 주기는커녕, A씨에게 추격 과정에서 생긴 접촉 사고에 대한 병원비를 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전남의 한 초등학교 여학생 2명이 파출소를 찾아 경찰관들을 응원하는 춤을 선보이고 있다. /영상=유튜브 채널 '경찰청'전남의 한 초등학교 여학생 2명이 파출소를 찾아 경찰관들을 응원하는 춤을 선보이고 있다. /영상=유튜브 채널 '경찰청'
두 번째는 파출소를 찾아 경찰관들에게 '응원의 춤'을 선보이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지난 1일 전남 광양서 광양파출소에는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 2명이 찾아왔는데요. 킥보드를 타고 온 아이들은 파출소 문을 열고 수줍게 과자와 손 편지를 건넸죠. 경찰은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저도 경찰관이 되고 싶다"며 장래 희망을 말하기도 했죠. 아이들이 전한 편지에는 '경찰 아저씨 요즘 도둑잡기 힘드시죠', '성실하고 착한 경찰 아저씨들 사랑해요' 등 따뜻한 글이 적혀있었다고 하네요. 집으로 돌아간 아이들은 며칠 뒤 다시 파출소를 찾아왔는데요. 보여줄 것이 있다며 부끄러운 듯 머뭇대던 아이들은 최근 초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나루토 춤'을 추며 경찰관들에게 웃음을 선물했습니다. 이후에도 아이들은 종종 파출소를 찾아 경찰관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고 하네요.



/영상=유튜브 채널 '경찰청'/영상=유튜브 채널 '경찰청'
세 번째는 보호자를 공격한 몸무게 40kg 대형견을 경찰이 테이저건으로 제압하는 모습입니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가 사람을 물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는데요.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가정집 대문을 열고 들어갔죠. 마당 안쪽에는 70대 남성 B씨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잠깐만 기다리세요"라며 다가가려고 했지만, B씨의 가족은 다급하게 "오지 마, 오지 마"라고 소리쳤는데요. 대형견은 경찰을 발견하자마자 달려들었고, 경찰은 곧바로 테이저건을 발사해 제압했죠. 대형견은 테이저건을 맞자마자 쓰러졌습니다. 대형견은 낡은 목줄이 끊어지면서 B씨를 덮친 것으로 파악됐죠. 목과 머리를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고, 대형견은 소방 구조대에게 인계됐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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