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KCP, 중국 직구 열풍에 비수기에도 실적 선방할 것-NH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4.03.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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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 /사진=nhn kcpnhn kcp /사진=nhn kcp


NH투자증권 (12,380원 ▼50 -0.40%)NHN KCP (11,710원 ▼110 -0.93%)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중국 직구 열풍에 계절적 비수기에도 실적이 선방할 거란 분석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여행사·온라인숍 등 지난해 신규 편입된 기업들의 성과가 올해부터 반영될 예정이며 추가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어 결제산업 시장점유율 1위인 회사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가맹점인 알리·테무 등이 빠른 속도로 한국 이커머스 시장을 침투하고 있다"며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부각된 중국 플랫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과 협의 중이며 올해에도 유명 가맹점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올해 1분기 실적은 선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상승한 2461억원, 영업이익은 9.5% 오른 9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할 것"이라며 "국내외 해외 리오프닝·수입차·OTT 등 다방면으로 가맹점들의 선진이 지속되면서 분기 거래대금은 전년보다 12% 증가한 11조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다만 성과급 지급으로 비용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외형 성장 확대에 우선순위를 두는 만큼 이익률은 시간을 두고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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