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용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원자력·방사선 분야 수출 활성화 토론회에서 '원자력·방사선 기술이전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지영용 한국원자력연구원 환경안전기술연구부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에서 원자력·방사선 기술이전 사례를 이같이 밝혔다.
지 부장은 "현재 원자력연이 개발한 방사능 측정장비는 무인기에도 들어가고 백팩 등에 넣어 활용할 수 있다"며 "사고가 났을 때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측정장비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자력연은 방사선기업 에스아이디텍션과 협업해 '다목적 환경방사선탐사시스템(MARK-M1)'을 태국원자력청(OAP)에 수출했다. 또 이동형 방사선탐사장비(MARK-B series)를 통해 태국을 비롯해 중국 카타르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수출성과는 10억원을 초과했다.
지 부장은 "현재 일본과도 활발한 기술 교류를 진행 중"이라며 "대표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방사성오염지역을 측정해 일본 측과 실험 데이터를 비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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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측정장비 활용사례. /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