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공개한 '8~10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76개의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지난 7월31일 2886개에서 10월31일 2887개로 3개월간 1개사 늘었다.
신규 편입 회사가 가장 많은 집단은 SK로 11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KG(5개), 태영(4개), 다우키움(4개) 등이 뒤를 이었다.
KG는 자동차 제조업체인 쌍용자동차 지분을 인수했고, 이 과정에서 제2차모빌리티홀딩스 등 3개 사를 새롭게 만들었다.
반면 제외된 회사가 가장 많은 대기업집단은 아이에스지주로 9개사가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카카오(6개), 대방건설(4개), 일진(4개)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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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계열사 중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 매개서비스업인 샌드위치타임 등 2개사는 흡수합병,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인 넥셀론 등 2개사는 지분매각으로 제외됐다.
또 공정위는 부동산 관련 업종에서 계열사 변동이 컸다고 설명했다. 아이에스지주 소속 부동산 개발업체 이누스건설 등 9개사와 대방건설 소속 건설업체인 디엠건설 등 4개사 등이 청산 종결됐다. SM그룹 소속 건설업체 유비씨플러스와 태영 소속 부동산개발사 천안에코파크 등은 신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