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3분기 영업이익 1696억원...전년比 127% 증가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2.10.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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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3분기 영업이익 1696억원...전년比 127% 증가


DL (55,900원 ▲300 +0.54%)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1조4898억원, 영업이익 16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39%, 영업이익은 127% 각각 증가했다.

지난 3월 최총 인수한 크레이튼이 연결 편입됐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화학 제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친환경 합성고무와 점접착제 등 스폐셜티 사업이 크레이튼 인수 효과와 맞물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자회사 실적을 보면 크레이튼이 인수 비용 반영에도 7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카리플렉스는 코로나 이후 수술 건수 증가로 의료용 제품 수요가 늘면서 1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DL에너지는 미국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소의 본격적인 실적 반영과 여름철 전력 사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한 3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DL의 당기순이익은 36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여천NCC 및 폴리미래의 범용 석유화학제품 시황 악화, 외화환산 손실 등의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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