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로 이름 바꾼 민앤지·세틀뱅크…"기업가치 1000억불 목표"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2.06.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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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헥토 그룹 의장이 ‘헥토 그룹 CI 통합 선포식'에서 새로운 비전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사진=헥토그룹이경민 헥토 그룹 의장이 ‘헥토 그룹 CI 통합 선포식'에서 새로운 비전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사진=헥토그룹


민앤지 (13,250원 ▼10 -0.08%)·세틀뱅크 (17,600원 ▼970 -5.22%)·바이오일레븐이 사명 브랜드를 '헥토'로 통합한다.

헥토그룹은 29일 '헥토 그룹 CI 통합 선포식'을 열고 △민앤지는 '헥토이노베이션' △세틀뱅크는 '헥토파이낸셜' △바이오일레븐은 '헥토헬스케어'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헥토는 100배수를 의미하는 접두사에서 따온 브랜드로, 기업가치 1000억달러 이상의 헥토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더불어 헥토 서비스를 이용할수록 고객 가치가 극대화되는 'X2E(X to Earn)' 사업모델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 계열사의 서비스를 아우르는 수퍼 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W2E(Walk to Earn) 서비스 '발로소득' △C2E(Check to Earn) 서비스 '더쎈카드'를 비롯해 다양한 정기구독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헥토파이낸셜은 △P2E(Pay to Earn) 서비스인 '010PAY' △B2B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 '데이브'를 선보인다. 헥토헬스케어는 △H2E(Health to Earn) 개념의 또박케어 출시를 앞뒀다.



이경민 헥토 그룹 의장은 "이번 브랜드 통합은 각 계열회사 업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확장"이라며 "이제까지 서로 다른 이름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다면, 앞으로는 단일한 목표와 비전을 향해 '헥토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업 간 연계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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