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소연료전지 기반 200㎏급 '카고드론' 개발한다

뉴스1 제공 2021.05.1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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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카고드론 기술개발사업' 공모 선정

이용섭 광주시장이 14일 오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기반 탑재중량 200kg급 카고드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창 한국항공우주연구원소장, 김환필 제11공수특전여단장, 최순건 제31보병사단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안혜리 태경전자 대표이사, 정연석 한국항공기술KAT 대표이사,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광엽 하이즈항공 대표이사.(광주시 제공)2021.1.14/뉴스1 © News1이용섭 광주시장이 14일 오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기반 탑재중량 200kg급 카고드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창 한국항공우주연구원소장, 김환필 제11공수특전여단장, 최순건 제31보병사단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안혜리 태경전자 대표이사, 정연석 한국항공기술KAT 대표이사,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광엽 하이즈항공 대표이사.(광주시 제공)2021.1.14/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200㎏까지 탑재할 수 있는 '카고드론' 개발에 나선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공모한 '수소연료전지 기반 탑재중량 200kg급 카고드론 기술개발사업'에 광주시-LIG넥스원㈜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카고드론 기술개발사업은 2025년까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자동비행과 원격조정비행이 가능한 최대속도 100㎞/h급, 탑재중량 200㎏급의 드론을 개발, 광주시에 실증·사업화 지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2019년 8월 국방드론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LIG넥스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제31보병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카고드론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1월 주관기관인 LIG넥스원을 비롯한 참여기관들과 '카고드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40㎏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시스템 등 다수의 드론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는 LIG넥스원을 중심으로 소재 전문기업이자 항공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카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에는 Δ㈜모아소프트 Δ㈜신영 Δ신일정보기술㈜ Δ㈜비텔링스 Δ태경전자㈜ Δ한국전자통신연구원 Δ한국항공우주연구원 Δ(재)광주테크노파크 Δ(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등 각 분야 최고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광주시는 드론실증진흥센터를 건립해 드론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입주공간을 마련하고 R&D부터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시민 참여·체험 공간도 함께 조성해 AI와 드론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고드론 시장은 독점 업체가 없는 미개척 분야로 향후 국내 업체 주도로 시장 개척과 선점이 가능한 잠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5~10년 사이에 상용화와 안정기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리튬배터리 동력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활용분야를 중·대형 드론 분야까지 확대해 수소 모빌리티 활성화와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광주시는 카고드론을 활용한 물류수송 무인화로 획기적인 배송시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 등 효과가 나타나고,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기술은 2040년까지 약 1700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산업과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광주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세인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분야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미래 먹거리 산업인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산업이 지역발전에 연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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