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승 고객 절반 차량 구매"…민앤지, 중고차 시승 통했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4.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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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앤지/사진=민앤지


민앤지 (13,250원 ▼10 -0.08%)의 실시간 통합 시승 플랫폼 티오르(TIOR)는 자사 '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 이용자 절반 이상이 실제 차량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티오르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과 제휴해 지난 3월 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를 선보였다. 티오르 앱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 중 고객이 관심 있는 모델을 선택하면 비대면 실시간 시승 예약은 물론, 차량 구매 전 성능과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 후 티오르가 앱을 통한 중고차 시승 및 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승을 완료한 고객의 54%가 실제 차량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명 중 한 명이 구매까지 이어진 것으로, 서비스 출시 한 달 만에 얻은 유의미한 숫자다. 고객 유입률과 앱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 판매자 등도 출시 초 대비 모두 10배 이상 늘었다.

티오르는 보다 다양한 차량에 중고차 시승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엔카닷컴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고객 반응을 다각적이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 전국 중고차 매매단지 및 상사들과 계약을 확대, 안전한 매물을 소개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며 티오르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를 전국적인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티오르 관계자는 "고객이 중고차 구매 전 시승을 통해 차량의 상태와 성능을 직접 점검함으로써 매물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신뢰가 구매로 이어졌다"며 "시승 시 별도의 자동차 보험 가입 절차 없이 보험이 적용되는 편리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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