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가, 3Q 영업익 전년比 46.7%↑…"판매채널 다각화 효과"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9.10.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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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브랜드 콜라보 상품 등으로 성장세 4분기까지 이어갈 것"

인산가 9회죽염 제품 /사진제공=인산가인산가 9회죽염 제품 /사진제공=인산가


죽염 전문기업 인산가 (11,700원 ▲1,000 +9.3%)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5억1900만원, 영업이익 18억3700만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7.7%, 46.7% 증가했다. 당기순익은 15억2100만원으로 지난해 스팩합병상장비용으로 인한 당기순손실에서 흑자전환 했다.

인산가 측은 3분기 호실적 배경으로 부문별 사업역량 강화와 제품매출 증가를 꼽았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액 5억3600만원 중 제품매출액이 4억2700만원으로 매출성장의 79.7%가 제품매출로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진행해온 홈쇼핑, 마트, 편의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기존 회원제 플랫폼에서 판매채널 다각화가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인산가 측은 “지난 2분기 이후 홈쇼핑 판매 호조와 함께 방송광고 효과로 전 영업채널에서 신규고객 유입이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직접매출이 증가했고 특히 대표 제품인 죽염류 매출증가가 두드려져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방송 광고효과는 회원제 사업부문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남 함양에 위치한 인산연수원에서 운영하는 건강투어 부문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유료회원제 ‘인산인’ 가입도 늘어 전년동기 대비 86.1% 증가했다.



앞서 인산가는 올 2분기 홈쇼핑 채널을 확장하고 내부적으로는 비용 효율화를 통해 판관비를 낮춰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1분기 실적을 빠르게 회복하며 누적기준 114.4억원을 달성했다. 인산가 측은 2분기에 본격화된 성장세가 3분기에 이어 4분가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산가 관계자는 “계절적 특성상 4분기에는 ‘유황오리진액’과 같은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이 확대되고 연말특수도 있을 것”이라며 “최근 홈쇼핑 업계의 유명 식품브랜드사와 콜라보레이션 상품 출시도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실적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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