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는 시세 차익형보다는 임대 수익형 건물이 승산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하던 사업을 접고 충남 보령에서 건물주로 은퇴한 한준희(52)씨의 말이다. 지금은 원룸·상가 임대수익 등으로 매월 1000만원이 넘는 현금이 한씨 통장에 들어오지만, 그는 한 때 피트니스 센터 사업 실패로 6억원의 빚을 져 속리산에서 1년간 컨테이너 노숙 생활을 했다. 지인의 도움으로 피트니스 사업에서 어렵게 재기해 빚을 겨우 갚았는데, 지칠 대로 지친 그는 40대 중반에 은퇴를 결심했다. 수중에는 1억5000만원이 남아 있었다.
한씨는 보령에 짓고 있는 대규모 수소플랜트 등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투자에 나섰다. 그는 "원산도에 얼마 전 해저터널이 개통되는 등 향후 15년간 개발계획이 잡혔고, 이는 15년간 공사 인력이 들어와 임대 수요가 늘어난다는 의미"라며 "머드 축제 등에 따른 관광 수요는 바닷가를 끼고 있는 관광지라면 어디든 비슷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지방으로 은퇴하면서 삶의 여유를 찾았다. 한씨는 "남보다 무조건 돈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는 행복할 수 없다고 봅니다"고 말했다. 평생을 도시에서 일에 쫓기듯 살았지만, 이제 그의 일과는 낚시와 운동, 건물 청소로 채워진다. 그는 "도심에 살면 편하지만 지출도 늘어난다"며 "지방 거주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바다가 가까워 좋아하는 낚시도 할 수 있고, 아내와 드라이브도 나간다"며 "더 나은 노후를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한준희씨가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오는 7일 2편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싱글파이어'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