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수색대원들의 훈련 모습 / 사진제공 = 해병대
해병대 수색부대는 해병대 창설(1949년 4월 15일) 이후인 1950년 7월 소대급 부대로 시작됐다. 베트남전 파병시기인 1969년 해병대 1사단 예하 수색대대로 증편됐다. 1973년에는 사단 수색대대 예하 특수수색중대와 상륙수색중대로 나뉘었고 2018년에는 사령부 직할부대인 특수수색대가 신설됐다.
현재는 해병대 2개 사단과 2개 여단 등 예하 부대에 수색대대(여단은 중대)가 있고 사령부 직할 특수수색대가 있다. 수색부대는 병사와 간부(부사관, 장교)로 구성돼 있는데 특수수색대의 경우 향후 간부 위주의 부대로 운용될 예정이다.
해병대 수색대원들의 훈련 모습 / 사진제공 = 해병대
수색대원은 상륙함정 등 본진이 작전지역에 도착하기 전에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따라서 포병 및 함포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특수수색대 팀장들은 한·미 연합 항공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합동최종공격통제관' 자격을 취득하고 있다.
해병대 수색대원들의 훈련 모습 / 사진제공 =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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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대원은 해병대원이면 누구나 익혀야 하는 해병대 고유의 무술 '무적도'를 수련한다. 무적도는 기존의 타격기 위주의 무술에서 주짓수, 레슬링 등 다양한 무도기술을 접목한 실전용 무예다.
수색대원은 장교, 부사관, 병사 모두 ‘수색기초교육’과 ‘수색전문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교육을 수료하지 못할 경우 임무 수행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보병부대 등 다른 부대로 전출된다.
해병대 수색대원들의 훈련 모습 / 사진제공 = 해병대
수색전문교육은 수색기초교육을 이수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7주간 진행된다. 가입교 기간 동안 수색기초교육을 이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지 평가해 불합격자는 원대복귀 조치된다.
수색전문교육에서 가장 강도가 높은 훈련은 '극기주 훈련'이다. 이 기간에는 하루 1시간만 잘 수 있고 배식량은 평소의 절반 수준이다. 70km 행군과 IBS를 타고 30km를 이동하는 '해상패달링' 훈련이 진행된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극한상황에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과 팀 단결력을 배양된다."고 말했다.
해병대 수색대원들의 훈련 모습 / 사진제공 =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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