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北 은닉 핵시설? "수년전부터 보도된 것…한미 모든정보 공유"

머니투데이 권다희 , 박선영 인턴 기자 2019.03.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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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일부 보도 "평화 프로세스 실패처럼 둔갑시키려는 의도"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3.20/뉴스1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3.20/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한미가 북한 핵시설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일부 언론이 보도한 북한의 은닉 핵시설에 대해 "수년 전부터 보도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오후 국회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근 일부 언론들의 북한 은닉 핵시설 보도와 관련 '우리와 미국 정부가 파악 못 한 시설이 있는 지'를 묻는 질의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북한 핵시설에 대해 한미당국이 모든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대부분 나와 있는 것은 수년 전부터 보도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신고 개념이 신고에 대한(북한이 신고를 하겠다고 한) 합의가 없었기 때문에 어떤 것이 미신고 인지 주관적 판단은 있을 수 있지만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보도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 "평화프로세스가 크게 실패한 것처럼 둔갑시키려는 의도, 대화를 무력화하는 판단이라고 짐작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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