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84포인트(0.32%) 내린 2117.77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07포인트(0.15%) 내린 694.5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1262억 매수에 2110선 지켜=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8억원, 115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262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수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68계약, 2061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091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의약품과 보험만 1%대 강세를 나타냈다.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유통업, 통신업, 전기가스업 등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을 1%대 하락했다. 섬유·의복, 철강금속, 건설업, 운송창고, 증권, 은행 등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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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70,000원 ▼10,000 -1.28%)는 법원이 증권선물위원회의 분식회계 의결 처분에 대해 집행 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1.75% 상승, 40만원대로 올라섰다.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 현대차 (249,500원 ▼500 -0.20%)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와 LG화학 (373,500원 ▲500 +0.13%)은 1%대 하락했고,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 삼성전자우 (64,300원 ▲200 +0.31%), POSCO (394,500원 ▲2,000 +0.51%), NAVER (181,500원 ▼1,200 -0.66%)도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STX중공업 (16,600원 ▲10 +0.06%)은 수소경제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전일 대비 570원(10.11%) 올랐다. 이달초 STX중공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실용화 기술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SOFC는 수소나 탄화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만드는 발전 시설로 수소경제 관련 인프라의 일종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60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452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강세' =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6억원, 74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106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기타 제조 업종이 3%대, 운송이 2%대 상승을 기록했고,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제약 등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반도체, 통신장비, 식음료·담배,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의료·정밀 등은 1%대 하락했고,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였다. 메디톡스 (129,200원 ▼100 -0.08%)가 1.93%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에이치엘비 (110,100원 ▲500 +0.46%)가 3%대로 강세를 보였고, 펄어비스 (30,750원 ▲150 +0.49%),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신라젠 (4,550원 ▼15 -0.33%), CJ ENM (77,700원 ▲1,100 +1.44%), 바이로메드 (4,260원 ▼150 -3.40%), 포스코켐텍 (281,000원 ▲500 +0.18%), 스튜디오드레곤 코오롱티슈진 (11,330원 ▼210 -1.82%) 등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90개가 올랐다. 694개는 하락 마감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130.5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7포인트 내린 273.1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