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호주오픈' 18년 연속 최장 기간 공식 후원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9.01.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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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60대, 쏘렌토 60대 등 총 120대 2019 대회 전달..작년 약 5.2억 달러 홍보효과

왼쪽부터 조준수(James Cho) 기아차 호주판매법인장,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선수, 크레이그 타일리(Craig Tiley)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가 '호주오픈 공식차량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기아차왼쪽부터 조준수(James Cho) 기아차 호주판매법인장,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선수, 크레이그 타일리(Craig Tiley)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가 '호주오픈 공식차량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기아차


세계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공식 스폰서 기아자동차 (115,600원 ▼1,000 -0.86%)가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을 시작으로 '2019 호주오픈 대회'의 마케팅에 나선다.

기아차는 지난 9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호주 유명 테니스 선수인 토드 우드브릿지의 사회로 '2019 호주오픈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카니발 60대, 쏘렌토 60대 등 총 120대다. 대회기간 동안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의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2002년부터 18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호주오픈을 통해 약 5억2000만 달러 상당의 홍보 효과를 거뒀다.



기아차는 올해에도 대회 개막에 맞춰 특색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호주오픈 현장의 열기를 전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호주오픈은 기아차 브랜드와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가는 기아차 글로벌 마케팅의 핵심"이라며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의 브랜드와 호주오픈 조직위가 지향하는 스포테인먼트 요소가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05년 창설돼 매년 1월 개막하는 호주오픈은 윔블던, 프랑스오픈, US오픈과 함께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로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특히 기존 아날로그 광고판을 대체한 디지털 사이니지 도입, 개폐식 지붕구조를 갖춘 최신식 경기장 활용 등으로 메이저대회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젊고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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