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보유세 개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청약제도 개편, 3기 신도시 등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도입을 전 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등 시장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3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KB부동산 Liiv ON 회원 51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중 7명은 올해 주택구입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26%였는데 상반기(10.3%)보다 하반기(15.7%)가 더 많았다. 주택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는 ‘가격이 많이 상승해 있다’가 35.9%로 압도적이었다. ‘주택경기 하락 우려’가 21.5%였고 ‘대출금리 상승’이 14.6%를 기록했다.
올해 집값 전망에 대해선 10명 중 7명이 '하락' 또는 '보합'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락과 보합을 전망한 이유로는 ‘정부 부동산 정책’을 꼽은 응답자가 43.3%로 가장 많았고 대출금리(21.6%)도 집값에 영향을 미칠 핵심변수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