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랩스-미스릴, 업무협력 MOU 교환

머니투데이 왕양 기자 2018.10.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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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한 스마트 계약 보안 분석 도구 개발 기대

해치랩스-미스릴, 업무협력  MOU 교환


해치랩스(대표 김종호)는 블록체인 기업 컨센시스 딜리전스 산하 스마트 계약 보안 회사 미스릴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치랩스는 스마트 계약 상 보안 취약점을 검토하는 보안 감사 서비스를 비롯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개발 도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미스릴 플랫폼과의 협업 △고도화 된 스마트 계약 보안 분석 도구 개발 △스마트 계약 보안 취약점 사례 공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사는 더욱 정밀한 스마트 계약 보안 분석 도구 연구개발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치랩스는 새로운 보안 도구들이 추가되는 미스릴 플랫폼과 협력하며 더 높은 수준의 스마트 계약 분석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컨센시스 딜리전스의 베른하트 뮐러가 만든 미스릴은 현재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 보안 분석용 오픈 소스 엔진과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컨센시스 딜리전스는 유명 오픈 소스 보안 감사 도구 미스릴 OSS를 보유 중이다. 미스릴 플랫폼은 기존 미스릴 OSS 보다 더욱 정밀하고 고도화 된 보안 분석 제공을 목표로 한다.



톰 린더만 컨센시스 딜리전스 공동 설립자는 "한국은 빠르게 블록체인과 암호 경제 강국이 되어가고 있는데, 한국의 선도적인 보안 회사인 해치랩스와 파트너가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치랩스와 컨센시스 딜리전스는 이더리움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자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고 해치랩스와의 협업으로 미스릴 플랫폼을 확장, 강력한 자동화 보안 분석 도구를 전 세계 스마트 계약 개발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호 해치랩스 대표는 "미스릴과의 스마트 계약 보안 취약점 사례 공유 및 협업을 통해 해치랩스에서 제작하는 스마트 계약을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해치랩스와 미스릴의 스마트 계약 보안 감사 노하우가 합쳐지면 더욱 좋은 보안 감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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