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과대학 박인규 교수.
활성산소가 우리 몸에 적당히 있게 되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면역작용을 하게 되지만, 과량 발생되면 암 뿐만 아니라 생리적 기능의 저하로 각종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활성산소의 일종인 과산화수소에서 유래한 하이드록시라디칼은 강한 세포독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효율적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한 후, 염증유발인자(TNF–알파, IL-6)의 발현을 최소화하고 동물모델에서 뇌의 인지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물질을 개발했다.
전남대 의대 박인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과산화수소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대식세포 표적형 유무기 나노입자를 통해 국소 염증 질환뿐만 아니라 나아가 염증반응으로 생기는 전신염증 질환의 치료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특히 지속적인 염증반응으로 야기되는 두뇌 인지장애의 치료에도 작용하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대학 이용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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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과물은 과학기술인용논문색인(SCI) 나노과학분야에서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ACS Nano Letters(IF=12.080) 온라인 판에 발표됐으며,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하일라이트로 소개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