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한미 FTA 개정, 우리 레드라인 관철했다"

머니투데이 뉴욕(미국)=김성휘 기자 2018.09.2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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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9차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9.2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9차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장관급)은 24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정에 대해 "우리 측 핵심 민감 이슈에 대해 우리 레드라인(red line)을 관철한 것은 나름 평가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자평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 뉴욕 현지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전세계 주요국들이 치열하게 통상 분쟁, 통상 쓰나미에 휩싸여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먼저 타결되고 서명된 무역 협정이 한미 FTA 개정 협상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한미 FTA 개정 협상은 협상 범위를 소규모로 해서 협상 개시 3개월 만에 신속하게 원칙적 합의에 도달하며 한미 FTA 개정 협상의 장기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농축산업계가 우려했던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이나 우리 자동차 업계가 우려해 왔던 자동차 원산지 강화, 미국산 자동차 부품 의무 사용 이런 것을 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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