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스코리아, 이사회 개편으로 중국사업 강화

이대호 MTN기자 2018.07.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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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스코리아 (3,370원 ▼90 -2.60%)가 이사회 개편을 통해 중국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토박스코리아는 23일 공시를 통해 기타비상무이사 김동현·이정호 2인을 신규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9월 7일 오전 9시 서울 구로구 토박스코리아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동현 이사 후보는 휠라코리아, 휠라자카르타 등에서 20여년간 글로벌 영업과 소싱을 담당해 온 신발 전문가다.



이정호 이사 후보는 토박스코리아 2대주주인 중국 골든이글(금응국제무역유한회사)의 한국지사 대표를 맡고 있다.

토박스코리아는 현재 중국 현지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미니위즈 등 자체 브랜드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해 원가를 낮추고 중국시장 공급 등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르면 9월부터 현지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토박스는 현재 중국 골든이글 백화점에 5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올해 3개를 더 오픈할 계획이다. 상하이 등 소비 규모가 큰 지역으로 점차 판매권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토박스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노하우가 많은 분들이어서 현지 생산과 소싱, 판매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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