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 8월18일 세종문화회관 '신나는 콘서트'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18.07.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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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합창단, 8월18일 세종문화회관 '신나는 콘서트'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이 오페라 합창곡, 영화.뮤지컬 주제가, 동요 등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 합창공연 ‘신나는 콘서트’를 다음달 18일 세종대극장에 올린다.

지난 1월 취임 한 강기성 단장이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 '카르멘'의 합창을 중심으로 원작을 각색한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시작한다. 팜므파탈 집시의 강렬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카르멘'의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꽃노래 등 오페라 주요 곡들을 만날 수 있다. 한국어로 연주하며 곡 중간에 원어로도 연주한다. 카르멘은 메조소프라노 김지은, 돈 호세 역은 테너 한상희, 에스카밀로역은 베이스 장철유가 맡는다.



영화와 뮤지컬로 두루 알려진 '메리 포핀스'에 메리 포핀와 그녀의 남자친구가 굴뚝이 솟아있는 지붕 위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장면에 나오는 ‘침침체리(Chim Chim Cheree)‘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다양한 곡들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또한 동요 ‘검은 고양이 네로’를 편곡하여 두 대의 피아노의 현란한 연주와 합창이 돋보이는 신선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가요, 민요 등 넓은 범위의 다양한 곡들도 선보인다.



연출은 연극과 뮤지컬, 음악극 연출로 최근에는 판소리 음악극 '적벽'을 정동극장에 올린 정호붕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교수가 맡았다.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며 광명시립합창단이 객원으로 출연해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70명의 웅장한 합창을 맡는다. 35명의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청아하고 맑은 합창이 어우러지게 된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신나는 콘서트’는 4인 패키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R석, S석에 한해 4매 동시구매 시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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