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세계 각국에서 헬스케어 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와 IT기술이 융합하여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 등을 통해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는 평소 생활습관을 분석해 최적의 건강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죠.”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김정환 대표의 말이다.
김정환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LST) 대표/사진제공=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겨드랑이에 부착해 체온을 측정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높고, 체온계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아이의 거부감을 줄일 수 있도록 바나나 모양을 채택했다. 측정된 체온은 스마트폰 어플에 저장되며 체온 변화와 위험 온도는 직관적인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달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1,450%를 달성했으며, 현재 온라인몰과 10X10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위쪽부터) 아기체온계 피몬 모델 부착 사진과 어플 화면/사진제공=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휴대용 심장 모니터링 제품을 통해 측정된 이용자의 심장활동 분석 결과는 모바일 앱으로 전송해 혈압 추이, 혈관 나이, 동맥경화 여부, 스트레스 정도, 감정상태 등을 보여준다. 관련 기술인 생체 계측 전용 칩은 가전, 자동차 분야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현재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과 프로젝트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김정환 대표는 “바나나체온계와 휴대용 심장 모니터링 제품에서 매출이 발생하면 생각보다 빨리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LST는 궁극적으로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2018년 1월 라스베가스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10년 안에 해외에서 위상을 떨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