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앞서 지난 16일 저녁 9시31분부터 10시53분까지 서울 양천구 이대 목동병원 11층 신생아중환아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신생아 4명이 연이어 사망했다.
청원자는 그동안 날벌레 수액 투여, 간호사 결핵 판정 등 많은 사건이 발생했다며 "큰 사고가 터졌다. 신생아 4명이 사망했다. 병원은 원인조차 찾지 못하고 있으며 조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추가적인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병원을 임시폐쇄하고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사고 원인을 다각도로 파악 중"이라면서도 일각에서 제기한 전염병 의혹에 대해선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질병관리본부는 "경찰·보건소·병원 등과 조사 진행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겠다. 필요하면 신속하게 대응토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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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함께 현장감식을 했다. 국과수는 숨진 4명에 대해 18일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사건 당시 병실에는 미숙아 16명이 있었으며 이중 사망자 4명은 가장 위중한 그룹에 속했다는 게 이대 목동병원 측의 설명이다. 사건 이후 병원은 사망자 4명을 영안실에 안치시켰으며 나머지 아기들은 다른 병원(강남성심병원 5명, 세브란스병원 1명, 보라매병원 1명, 서울의료원 1명)으로 옮겨졌고 4명은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