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배우는 진짜 드럼…위포 드럼 키트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7.06.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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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7 '6월의 모바일'] 위포코퍼레이션의 'ACPD 드럼 키트&게임'

경규창 위포 코퍼레이션 대표(42·왼쪽)가 22일 진행된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7'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경규창 위포 코퍼레이션 대표(42·왼쪽)가 22일 진행된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7'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록스타의 무대를 보며 한 번쯤 꿈꿨던 드럼 연주. 그러나 배울 곳이 마땅치 않고 학원을 가기에는 쑥스럽다.

위포코퍼레이션(이하 위포)의 ‘ACPD 드럼 키트&게임’는 이 같은 사람들을 위해 탄생했다. 태블릿을 이용해 드럼 세트를 갖고 있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드럼을 배울 수 있다.

경규창 위포 대표(42)는 “많은 사람이 음악을 좋아하고 상당수는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싶어 하지만 시작도 못 해보는 경우가 대다수”며 “특히 드럼은 큰 덩치와 소음 때문에 쉽게 접하기 힘들다는 생각에 개발을 시작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ACPD 드럼 키트&게임은 태블릿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드럼 세트로 만들어주는 드럼 스틱과 킥페달, 소프트웨어로 구성됐다. 드럼 스틱은 전도성 팁으로 만들어져 스크린 손상 없이 리바운드와 함께 적합한 타격감을 제공한다. 현재 미국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킥스타터에 올라와있는 ACPD 드럼 키트&게임의 후원자 수는 500명여명. 기발한 아이디어와 실제와 같은 플레이 등이 주목받으며 킥스타터 선정 ‘프로젝트 위 러브’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 대표는 “곧 국내 및 해외 유통채널을 통해 론칭한 후 기타와 피아노 등 다른 악기로도 확장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서로 다른 공간에서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과 합주가 가능한 가상의 공간 ‘온라인 합주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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