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3차 촛불집회'가 열린 12일 오후 광화문 일대에 모인 참가자들이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피켓과 촛불을 들고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사진=김휘선 인턴기자hwijpg@
해당 연구는 2013년 미국 덴버대학교 에리카 체노웨스 교수가 강연한 내용이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체노웨스 교수는 비폭력 시위의 성공율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시민의 참여도'를 꼽았다. 비폭력적 방식으로 시위가 전개되면 인종과 성별, 정치적 성향 등에 관계없이 더 많은 시민들이 시위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광화문에 180만개의 촛불이 켜지도록 지치지 말자"고 독려하고 나섰다. 한 시민은 "국민들의 분노가 고집불통 정부에 막혀있다"며 "예측할 수 없는 박근혜 대통령한테 해당 연구 결과가 먹힐지 안 먹힐지 모르지만 국민들은 절대 포기하지 말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