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27일 오후 삼성을 방문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를 직접 안내하고 있다. /사진=임동욱 기자
루터 총리는 27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오찬 직후인 오후 2시 서초동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 사옥을 방문했다.
데이빗 스틸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이 루터 총리를 현관 입구에서 영접했다. 루터 총리는 도착 직후 곧바로 이 부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42층으로 올라갔다. 이 부회장과 루터 총리는 30분 가량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눴다.
전시관 내부에서 이 부회장과 루터 총리는 첨단 제품들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예방하고, 삼성 내 인도 사업 추진 현황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2일 삼성전자 등기이사로 추천되며 본격적인 '책임경영'을 예고한 바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가 2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로비를 가로질러 이동하고 있다. /사진=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