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L&B가 한남동에 이달 26일 문을 여는 국내 최대규모의 와인주류매장 '와인앤모어' 한남점 전경./사진=민동훈 기자
2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신세계L&B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이달 26일 와인과 수제맥주, 위스키 등 주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와인앤모어 한남점'을 연다.
이 매장은 지난해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과 여주점에 개장한 종합주류백화점 '와인앤모어' 1·2호점에 이은 3번째 매장이다. 신세계L&B가 아울렛 등 특수상권에 백화점식 전문매장을 운영한 적은 있지만 도심에 일반 가두점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인앤모어 한남점은 20여개의 클래식 바, 칵테일 바가 밀집해 있어 주류 애호가들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통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와인과 샴페인, 맥주를 비롯해 위스키, 스피릿, 전통주, 사케, 전문서적 및 관련용품 2500여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 주류판매점이다.
'집술(술집이나 식당이 아닌 가정에서 즐기는 술)' 트렌드를 반영한 홈 칵테일 용품 및 와인 잔, 디캔터 등 각종 글라스웨어 180여 종, 국내외 주류관련 서적 70여 종도 판매한다. 이외에 신세계백화점 '우리술방'을 통해 판매하던 명인명장이 빚은 전통주, 일본에서 수입한 최고급 사케도 있다.
신세계L&B 관계자는 "다양한 주류 제품을 한자리에 구성한 만큼 와인 초심자는 물론 주류 전문가까지 즐겨 찾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 취향 저격 매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신 주류 트렌드를 실시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