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와 문화콘텐츠 융합 축제 열린다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2015.09.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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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와 함께하는 DMC 페스티벌 2015' 5일 개막

K-ICT와 함께하는 DMC 페스티벌 2015K-ICT와 함께하는 DMC 페스티벌 2015


가상현실(VR)과 홀로그램이 K팝과 어울리는 축제가 서울 상암동에서 5일부터 진행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5일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K-ICT와 함께하는 DMC 페스티벌 2015'를 개막한다고 3일 밝혔다.

DMC 페스티벌은 문화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한 새로운 축제로 5일부터 10월10일까지 상암동 DMC 내 상암 문화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미래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문화와 ICT간 융합으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이끈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높은 기술력을 국내외에 선보임과 동시에 한류 콘텐츠 확산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5일에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미래부 장관, MBC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부가 주최하는 'K-ICT와 함께하는 DMC 페스티벌 2015' 개막식이 열리고 상암 문화광장에서는 K-팝 가수들과 3000여 명의 시민과 함께하는 'K-ICT와 함께하는 K-팝 슈퍼 콘서트'가 열린다.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K-ICT VR 페스티벌 2015'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VR과 관련해 'VR 월드 챌린지 포럼'과 다양한 VR 콘텐츠 체험·전시, 가상현실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및 개발 챌린지 어워드 등 풍성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9일에는 우리나라의 가상현실(VR) 등 실감콘텐츠 산업의 구심점으로써 삼성전자, 엘지(LG) 전자 등 총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VR산업 협회'(KoVRA)가 출범한다.

또한 상암 DMC를 실감콘텐츠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개방형 캠퍼스(COC, Creative Open Campus) 조성 방안과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K-ICT 디지털콘텐츠 글로벌 게이트웨이'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정부와 기업, 대학, 연구소가 다양한 논의도 이어진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미래부는 기존보다 10배 빠른 기가(Giga) 인터넷 기반의 '차세대 기가 네트워크 실증단지'를 구축해 '기가 홀로큐브', '기가 홈', '소통형 사이니지', 한류 콘텐츠 해외송출 등 차세대 기가 응용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동안 미래부는 문체부, 서울시, 마포구청 등 정부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서울산업진흥원(SB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문화창조융합센터 등 유관기관, MBC,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민간기업 등 총 15개 기관과 이번 축제를 준비해 왔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K-ICT와 함께하는 DMC 페스티벌은 문화와 ICT가 만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DMC 페스티벌이 세계적인 축제의 반열에 오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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