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교육로봇' 연일 매진…에이럭스, 작년 매출 40%↑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3.03.13 14:36
로봇 전문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이럭스는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야별 핵심 제품 및 서비스가 고성장세를 보였다.

2015년 설립된 에이럭스는 국내·외에 걸친 교육 네트워크 및 로봇교육 통합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로봇설계, AI(인공지능) 교육 등 25개 특허를 기반으로 △조립로봇 △코딩로봇 △AI학습교구 △드론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핵심 제품 및 서비스의 선전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먼저 교육로봇 '프로보 시리즈'가 누적 4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AI 코딩로봇 '비누(VINU)', AI 로봇 '뉴로캠(NEURO-CAM)', 그리고 새롭게 선보인 '드론' 교육 제품도 양산 때마다 매진 행렬에 재주문이 줄을 이었다.

교육 플랫폼 사업도 청신호다. 지난해 오픈한 교육 종사자들을 위한 통합 커뮤니티 플랫폼 '내일은쌤'은 정식 출범 6개월만에 교육 강사 1만2000여명을 확보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학교 현장 교육 인프라 또한 1위를 확고히 했다. 에이럭스의 로봇교육을 경험한 학생수는 전국에 걸쳐 30만명 이상이다. 현재 프로보 브랜드 산하의 지사 40여곳을 통해 2500개 이상 학교에 전문교구 유통, 로봇강사 지원 등 첨단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에이럭스는 그동안 공교육 및 방과후 학교를 통해 쌓아온 교육 콘텐츠, 교구 개발, 학습 서비스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을 필두로 한 미래교육을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으로 확대한다.


글로벌 진출도 강화한다. 현재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3개국에 진출한 에이럭스는 올해 진출국를 확대하고, 현지 마케팅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에이럭스 이다인 대표는 "에이럭스는 기술을 바탕으로 교육을 혁신하겠다는 비전과 가치를 담아 설립한 기업"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로봇 전문 에듀테크 업계를 대표하는 풀스텍 기업으로 뻗어나가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럭스는 전략적 사업 확대를 위해 기업 인수 및 제휴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드론항공과학교육 기업 '프로에어드론항공'을 인수했으며, 비행로봇 기업 '바이로봇'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3. 3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4. 4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5. 5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