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 플러스(Servi+)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하정우 대표 등 3명이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했다. 대표제품인 서빙로봇 '서비(Servi)'는 맵핑(Mapping)을 통해 입력된 실내 구조와 라이다(LiDAR) 센서 및 3D 카메라로 장애물을 피해 주행할 수 있다.
또 화성 탐사로봇에 사용되는 시스템(Rocker-Bogie)을 서스펜션 설계에 응용해 울퉁불퉁한 타일 바닥이나 요철을 넘어 안정적으로 음료와 음식을 나를 수 있다. 국물요리 및 음료 등과 같은 액체류의 서빙에 많이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외식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테이블을 한꺼번에 서빙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음식의 색감을 살려주는 하이라이트 조명, 로봇과 흥미롭게 소통하는 3면 디스플레이 등 손님들을 위한 편의 기능도 있다.
베어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은 현재 몽중헌, 온더보더, 파리크라상, 라그릴리아, 서리재, 짬뽕지존, 아비꼬 등에서 운영 중이다. 글로벌 대기업들과도 협업하고 있으며 최근 아일랜드 법인을 설립해 유럽 진출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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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앞으로도 AI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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