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냉방병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2.07.22 14: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냉방병을 호소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습니다.

22일 현재 폭염과 비가 반복되는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정은 물론 사무실, 대중교통, 음식점 등 주요 생활공간 속 에어컨을 트는 경우가 많은데요.

에어컨은 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히지만 과하게 사용하면 '독'이 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게 '냉방병'입니다.

냉방병은 어떤 질병을 가리키는 용어라기보다는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여러 질환군을 총칭하는 증후군의 일종입니다. 환기가 잘 안되는 밀폐된 공간에서 차가운 바람을 계속 쐬면 걸리기 십상입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호흡기 증상으로, 감기와 비슷합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호흡기 질환과 냉방병 증상이 잘 구분되지 않을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코로나 변이 BA.5는 인후통 증상이 약해서 냉방병과 헷갈리기 쉽다는 지적입니다.


이밖에 냉방병 증상은 손과 발이 붓거나 무릎 등 관절이 무겁게 느껴지는 것, 오한이나 하복부 불쾌감, 설사 등도 있습니다.

냉방병은 예방이 중요한데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실내외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고요.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새로운 공기가 유입되게끔 관리해야 합니다.

차가운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긴 소매의 카디건이나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 기관지를 보호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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