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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Profiler)는 경찰 수사관의 한 직군입니다. 범죄 현장에 남겨진 증거나 범죄 형태를 심리와 통계학적으로 분석해 범죄자의 성격이나 행동 방식 등을 유추하는 수사관을 말합니다.
프로파일러가 처음 등장한 것은 미국입니다. 연쇄살인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던 미국은 지난 1972년 연방수사국(FBI) 내에 행동과학부를 창설해 프로파일링을 하나의 수사기법으로 도입했습니다.
최근 국내에선 범죄심리학자와 프로파일러를 혼용해서 쓰는 경향도 있습니다. 물론 범죄심리학 교수들은 자문 등을 통해 프로파일러들의 범죄 수사에 협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범죄심리학자는 명칭 그대로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범죄심리학을 연구, 교육하는 직업으로서 경찰 프로파일러와는 구분 됩니다.
은퇴한 프로파일러가 과거 경험을 살려 유튜브나 예능 방송 등에서 활약하기도 합니다.